대한민국의 코미디언.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였으며, 1986년, 한국방송공사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1988년, KBS 코미디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불광동 휘발유’라는 별명으로 KBS ‘유머 1번지’와 ‘쇼 비디오 자키’ 등에서 인기를 모았다. 1980년대 말,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에 출연하여 "밥 먹고 합시다!!"라는 명대사도 남겼다.
고인은 2001년 11월 23일 오전 3시 50분께 공연을 가던 길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구청 사거리 인근에서 택시 두 대를 들이받고 사망했다. 향년 39세.
당시 선배 임하룡은 '아침마당'에 출연해 "허망하게 떠나 가슴이 아프다"고 슬퍼했다. 김용 역시 '특종세상'에 출연해 "마지막까지 나랑 술 먹고 다음 날 사고 나고. 그런데 나는 잊을 수가 없는 거야. 그들의 눈빛 있잖아. 그게 나는 잊을 수 없다"고 후회했다.
양종철은 1987년 KBS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유머 일번지', '쇼 비디오 쟈키'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등을 통해 '불광동 휘발유'라는 별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밥 먹고 합시다!!"라는 유행어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