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f(x)의 멤버로 활동했던 대한민국의 전 가수이자 배우.
172cm로 키가 상당히 큰 편이며, f(x) 활동 당시 팀 내 최장신이었다. 자이언트베이비라는 별명도 팀에서 막내이자 최장신이라 붙은 별명이다. 이로 인해 큰 키와 관련된 별명들이 뒤를 좇았고, 이러한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2012년 8월 28일에 방영된 강심장에서 직접 키를 재서 증명했는데 정확하게 169.8cm로 나왔다. 하지만 후에 악플의 밤에서 키가 더 자랐다며 172cm라고 밝혔다.
2011년 6월 19일에 동물농장에 객원 MC로 출연했는데, 구두를 신어 MC 4명 중에 제일 커졌다. 그럼에도 설리보다 작은 김생민이 설리에게 연신 귀엽다를 외쳤다. 174cm의 신동엽, 그리고 170cm의 김생민과 비교해서 보면 키를 가늠할 수 있다.
런닝맨에서 이야기한 바에 따르면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작았다. 사춘기 때 2년 만에 22cm가 커진 특이한 케이스다. 제시카&크리스탈에서 멤버들이 밝힌 사실이기도 하다. 그 바람에 무릎이 아파 달리기나 격한 운동을 하지 못하고 런닝머신에서 걷는 것으로 대신하는 편이다.
설리는 2019년 10월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자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매니저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설리가 전날 6시 30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소방대원이 출동하여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오후 5시경에 첫 속보가 보도되었고 오후 6시에 사망 브리핑이 진행되었다. 향년 25세.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설리가 살던 자택으로 향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평소에 작성하던 다이어리에서 최근의 심경을 적은 메모가 발견되었다. 경찰은 메모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가 불가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설리의 유품들을 수집하여 추가 조사에 돌입했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가족의 동의를 얻어 16일 부검을 실시하였으나 역시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결론이 났으며 스스로 자택에서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조만간 자살로 결론을 내리고 조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살 원인은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생전에 설리가 온갖 악플에 시달린 것을 근거로 한 일부 네티즌들의 추측일 뿐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설리가 사망하기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악성 댓글에 대응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이에 SM이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일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발인은 10월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되었다. 유가족 요청에 따라 조문객과 기자 취재를 통제하고 장소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기자들에 의해 위치가 공개되는 바람에 기자와 일반인들의 방문과 취재가 이어졌다. 이에 SM 측에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하여 15일, 16일 이틀간 저녁 9시까지 개방했다.
한때 정상급 인기를 누렸던 f(x) 전 멤버이자 배우 설리의 비보에 소식에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다. 사망 전날까지 광고 촬영 스케줄을 소화했고 인스타그램에 게시물도 올렸기 때문에 더욱 예상치 못한 소식이었다. 실시간 검색어는 설리의 이름으로 도배되었고 평소 연예 뉴스를 잘 내보내지 않는 보도 뉴스에서도 이 소식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