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아역 배우 1세대로, 1966년 KBS 어린이 극장- 혹부리 영감이란 작품에 도깨비 역할로 출연했다. 연기자의 꿈을 걷던 중 아버지의 죽음으로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해 배우의 길을 접고 이런 저런 일을 전전하던 중 80년대 중반 미국행을 택했다.
미국 생활 중, 아는 지인의 제안으로 시트콤 LA 아리랑에 출연하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한국으로 귀국해 배우의 길을 다시 걷게 되었다. 이후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부터 17을 비롯, 태왕사신기, 히트, 각시탈, 철인왕후 등 다양한 작품에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했다.
배우 송민형(본명 송귀현)이 암투병 끝에 7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유족은 3일 "고인이 최근 담낭암으로 수술받고 투병하다가 이날 오전 별세하셨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간암을 극복했던 배우 송민형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송민형은 3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송민형은 지난해 여러 방송을 통해 17년간 간암으로 투병해 오다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한 지 5개월 만에 전해진 비보여서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MBN '알약방'에서 "드라마 '주몽' 찍을 때였다. 초창기에 간암이라는 걸 발견했다. 치료 후 지금까지 완치라고 판정받았지만 그래도 겁이 난다. 또다시 재발할까 봐"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같은 해 10월 '동치미'에서는 "간암을 4번 앓았다. 뭔가 입에 들어가면 다 토하는데 어떡하나. 4번이 재발했는데 5㎝ 넘는 크기의 암이 있어서 빨리 절개하자고 했는데 견뎠다"고 밝혔다.
2002~2003 SBS 야인시대 - 백관옥
2018~2019 JTBC SKY 캐슬 - 최인호
2012 KBS2 각시탈 - 와다 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