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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일 [23:30]

하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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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49년 2월 18일
사망 2016년 09월 08일
사망원인 자살
향년 67세
직업 야구해설가, 체육인
연령대 60대

 

8일 작고한 고 하일성(67)씨는 프로야구 초창기 구수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던 대표적인 해설위원이었다.

 

하일성씨는 서울 성동고 재학시절 야구를 시작해 1967년 경희대 체육학과에 야구 특기생으로 입학했지만 선수생활은 길지 않았다. 하일성씨는 생전에 “고된 훈련과 단체생활이 맞지 않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뒤 체육교사로 근무했던 하일성씨는 1979년 당시 한국방송공사 배구 해설위원이던 오관영씨의 권유로 동양방송(TBC) 야구해설을 맡으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1982년 동양방송이 한국방송공사에 통폐합되면서 한국방송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해 한국 프로야구가 시작되면서 그의 구수한 입담은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하일성씨는 “야구는 몰라요.” “역으로 가나요?” 등 유행어를 남기며 대표적인 야구해설가로 이름을 떨쳐 가족오락관·아침마당 등 방송 오락 프로그램에도 초대되기도 했다.

 

2002년 심근 경색의 위기를 극복한 하일성씨는 2006년 14년 동안 맡아왔던 해설위원을 접고 제11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에 선임되며 야구계의 중심에 섰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당시 금메달) 때와 2009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은메달) 때 야구 국가대표 단장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하일성씨는 당시 한 인터뷰에서 “제 묘비명에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야구대표팀 단장'이라고 써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2009년 케이비오 사무총장에서 물러난 하일성씨는 2010년부터 <케이비에스 엔> 해설위원을 맡았으나 2014 시즌을 끝으로 하차했다. 그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담은 ‘야구 몰라요, 인생 몰라요’ ‘파워 야구교본’ 등 많은 저서를 남겼고, 대기업 신입사원 강연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프로야구 입단 청탁 등으로 사기 혐의에 피소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찬영 기자 [email protected]

 

 

하일성 사기혐의

유명 야구해설가 하일성씨가 사기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관련 사건에 대한 전말을 설명했다.

하일성씨의 소속사 스카이 엔터는 11일 “초기 보도 내용에 오보가 있어 정정하고자 한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박씨로부터 돈을 빌릴 때 강남의 빌딩 매매 과정에서 세금이 많이 나와 돈이 필요하다고 얘기 한 것”이라며 “빌딩 임대 수익금으로 돈을 갚겠다고 한 것은 이야기가 와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몇 해 전까지 강남에 시가 100억원 상당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었다”며 “당시 친한 부동산 업자로부터 사기를 당해 빌딩을 매각하고 건물 판매 대금 등 한 푼도 받지 못하며 10억원 가량의 양도세 및 기타 세금을 미납한 국세 체납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때 하일성씨는 체납액 중 6억원을 납부했으나 부족한 4억원은 사채업자를 통해 마련해 세금을 털게됐다.

그러나 사채업자와의 거래가 문제가 됐다. 불법추심에 시달리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를 공중파 해설까지 그만 둔 하일성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

소속사는 “하일성은 고액 체납자 신분으로 박씨에게 빌린 돈을 갚고자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며 “최선을 다해 채무를 변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하일성씨는 11월 박모(44)씨로부터 3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박씨에게 “강남에 빌딩이 있는데 건물에 붙은 세금 5000만원이 밀려 돈을 빌려달라”며 “임대료가 들어오면 곧 갚겠다”면서 3000만원을 빌렸다.

박씨는 유명인인 하씨의 말을 믿고 선이자 60만원을 제한 2940만원을 건넸다.

하일성씨는 이후 “곧 갚겠다”는 말만 되풀이 하면서 8개월 동안 시간을 끌었다. 이에 박씨는 경찰에 하씨를 고소한 것.

경찰 조사에서 하씨는 박씨에게 언급했던 ‘강남에 위치한 빌딩’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씨는 “현재 월수입이 2000만원이 넘지만, 워낙 부채가 많아서 돈을 갚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하일성 측 사기혐의 공식입장 >

금일 하일성 전 프로야구 해설위원의 사기혐의 불구속 입건이라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기사화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희의 입장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하위원은 몇 해 전까지 강남에 시가 100억 원 상당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오랫동안 친하게 알고 지낸 부동산 업자 조모씨로 부터 인근에 큰 쇼핑몰이 들어설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며 하위원이 소유한 빌딩의 매각을 권유하였습니다.

건물의 매각을 결심한 하위원에게 조씨는 하위원의 인감 및 부동산 매각에 필요한 일체의 서류를 요구 했으며 조씨를 믿은 하위원은 모든 서류를 조씨에게 넘겼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는 사기였고, 건물 판매 대금은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대략 10억원 가량의 양도세 및 기타 세금을 미납한 국세 체납자가 되었습니다.

하위원은 미납된 세금을 완납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고액 체납자 신분이라 은행권 대출도 힘들었으며, 벌어들이는 수입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그간 체납액 중 6억원을 납부했으나 부족한 4억원은 사채업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하여 결국 모든 세금을 납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사채업자의 불법추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하루에 수백회 이상 전화를 하거나 심지어 가족을 찾아가 협박까지 일삼았습니다.

공중파 해설을 그만 둔 후 수익이 줄어든 상태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하기에 버거운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살던 집을 팔고 월세로 옮겼으며, 사용하던 외제차마저 매각하고 렌터카로 바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금은커녕 사채이자 조차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위원은 박씨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채무를 변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사 내용에 오보가 있어 정정하고자 합니다.

박씨로부터 돈을 빌릴 때 강남의 빌딩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세금이 많이 나와서 돈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하였지 빌딩의 임대 수익금으로 돈을 갚겠다고 한 것은 이야기가 와전 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난번 경찰 조사 당시 병원에 입원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던 만큼 앞으로 있을 다른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임을 밝혀드립니다.

한경닷컴 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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