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기업인, 정치인. 별칭은 '왕회장' 현대그룹의 창업주이자 초대 회장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1세대 기업인 중 한명이다. 파란만장한 근현대사에서 소학교 졸업이라는 학력을 극복하고 일어서서 현대그룹이라는 거대 기업을 일군 자수성가형의 신화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1930년대 쌀 배달부터 시작해 자동차 정비업, 건설업 등을 거치며 20세기 한국의 경제 성장을 이끈 인물이었으며 1990년대에는 정계에도 진출했지만 낙선한 후 1998년에는 소 떼를 이끌고 방북한 것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 등을 유치한 대북 사업의 선구자로 활동하다 2001년에 사망하였다.
호는 '아산(峨山)'이다. 북한 강원도 지역에 있는 고향 마을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오늘날 울산광역시에는 그의 호를 딴 아산로가 있다.
1995년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9위 부자에 등극하기도 했다.
2001년 1월에 병원에 입원한 뒤 2개월 뒤인 3월 21일에 서울중앙병원에서 폐렴으로 인한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인해 향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