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간암/간경화 폐암/폐렴 위암 췌장암 심근경색 자살 신장암 교통사고 뇌경색/뇌출혈 심장마비 담도암/담낭암 패혈증 유방암 기타 노환 해외

2024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2016 2015 2014

배우 가수 정치인 개그맨 방송인 체육인 성우 기업인 기타

10 20 30 40 50 60 70 80 90
2024.03.25 월 [04:07]

유상철

조회 수 2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출생 1971년 10월 18일
사망 2021년 06월 07일
사망원인 췌장암
향년 49세
직업 축구선수, 체육인
연령대 40대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7일 향년 50세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19년 11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1년 7개월간을 투병했다.

 

췌장암 투병 중이던 한일 월드컵 신화의 주인공 유상철(50)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7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입원했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2020년 6월 13차례에 걸친 항암 치료를 마쳤고, 암 세포가 눈에 띄게 줄어들 정도로 호전됐다. 하지만 올해 1월 몸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져 병원에 갔다가 암 세포가 뇌로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고, 끝내 숨을 거뒀다.

 

 

◇췌장암, 유전적 요인이 10% 차지

유상철 전 감독이 겪은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두자릿수(12.2%)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여러 위험 요소가 있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10%를 차지한다. 직계 가족 중 췌장암이 2명 이상 있는 사람은 가족력이 전혀 없는 사람보다 췌장암 위험도가 9~10배로 높다. 이런 사람들은 췌장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유전 상담을 받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만성 췌장염도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염증이 지속적으로 췌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당뇨병, 과도한 육류 섭취, 비만, 담배도 췌장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해 최대한 피하는 게 안전하다.

 

 

◇증상 없고 전이 잘 되는 암

췌장암은 몸속 깊은 곳에 있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늦게 발견된다. 췌장암이 많이 진행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황달이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관을 통해 내려가는데, 담관이 췌장에 박혀있어 발생하는 증상이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므로 당뇨병이 갑자기 생기거나 혈당 조절이 안 될 때도 한 번쯤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건강 검진을 하다가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허리 수술하려고 복부 CT를 찍다가 우연히 발견되거나, 위암, 대장암 등으로 수술한 환자가 추적 정기 검사를 받다가 발견되는 식이다.

 

췌장암이 대표적인 악성암인 이유는 장기 주변에 중요한 혈관이 있어 전이가 잘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단 당시 3~4기인 경우가 80% 이상이다. 또한 조기 발견해 수술이 가능하더라도 합병증이 많고, 췌장암 조직 특성상 항암제 침투가 잘 안 된다. 그리고 재발이 잦다. 수술 후 1~2년 안에 절반 이상의 환자가 재발한다.

 

 

◇항암제로 암세포 줄이고 수술하기도

췌장암 초기 환자는 바로 수술로 암을 제거한다. 진행성, 전이성 췌장암 환자는 치료가 어렵다. 전이성 췌장암은 물론 진행성 췌장암 역시 암이 주변 혈관을 침범한 상태여서 수술 자체가 까다롭고 암세포가 몸 전체를 돌아다니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췌장암 바로 옆에는 간문맥(간으로 가는 정맥) 등 주요 혈관이 많은데, 이를 침범했을 때는 암세포가 이미 몸 전체에 급속도로 퍼져 있어 수술해도 재발이 잘 된다. 하지만 최근 항암제를 먼저 써 암세포를 최대한 줄이고 수술을 시도하는 치료법이 활발히 쓰이기 시작했다. 항암제를 먼저 쓰면 전신에 퍼진 암세포가 줄고 암 크기도 많게는 70%까지 작아져 수술이 쉬워진다. 이로 인해 3기 환자들도 과거에 비해 수술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다. 췌장암 수술도 복강경·로봇 같은 최소 침습 수술을 시도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한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직업 출생 사망 향년 사망원인 조회 수
106     박보람 file 가수, 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1994년 3월 1일 2024년 04월 11일 30세 간경변과 지방간등 급성알코올중독 244
105     송민형 file 배우 1954년 3월 2일 2024년 04월 03일 70세 담낭암 300
104     남일우 file 배우 1938년 5월 25일 2024년 03월 31일 85세 노환 287
103     조석래 file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기업인 1935 2024년 03월 29일 89세 숙환 237
102     신사동호랭이 file 작곡가 1983년 6월 3일 2024년 02월 23일 40세 자살 추정 260
101     방실이 file 가수 1963년 10월 29일 2024년 02월 20일 61세 뇌경색 295
100     최영일 file 시사 평론가 1966년 3월 7일 2024년 02월 16일 57세 대장암 276
99     남궁원 file 배우 1934년 8월 1일 2024년 02월 05일 89세 폐암 276
98     이선균 file 배우 1975년 3월 2일 2023년 12월 27일 48세 자살 251
97     오창훈 file 가수 1976년 2월 2일 2023년 11월 14일 47세 대장암, 신경내분비암 252
96     최원석 file 기업인, 동아건설 창업주 최준문의 장남 1943년 4월 24일 2023년 10월 25일 80세 234
95     변희봉 file 성우, 배우 1942년 6월 8일 2023년 09월 18일 81세 췌장암 254
94     노영국 file 배우 1948년 12월 23일 2023년 09월 18일 74세 심장마비 289
93     청림 file 가수, 배우 1986년 2월 6일 2023년 07월 19일 37세 대장암 253
92     조상건 file 배우 1946년 1월 9일 2023년 04월 21일 77세 심장, 신장등 지병 271
91     서세원 file 코미디언, 개그맨 1956년 3월 18일 2023년 04월 20일 67세 당뇨, 심정지 294
90     문빈 file 가수 1998년 1월 26일 2023년 04월 19일 25세 자살 268
89     이계영 file 배우 1953년 2월 22일 2023년 04월 18일 70세 기타 276
88     정채율 file 모델, 배우 1996년 9월 4일 2023년 04월 11일 26세 자살 295
87     현미 file 가수 1938년 1월 28일 2023년 04월 04일 85세 심혈관질환, 발목골절(기타) 24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